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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거일까요 너무 이기적인걸까여 저희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는데요 저랑 제 동생은 엄마랑 살고 있는데
저희 부모님은 이혼을 하셨는데요 저랑 제 동생은 엄마랑 살고 있는데 그냥 너무 엄마랑 있으면 답답하고 같은 곳에 있고 싶지 않아요 솔직히 아빠도 불편하고 엄마도 불편하고 다 싫어요 엄마는 저랑 제 동생을 키우느라 일을 하세요 그러느라 당연히 저희한테는 신경을 못써주죠 저는 그런 줄 만 알았는데 그냥 저한테만 신경을 안쓰는거였어요 ㅋㅋ 동생은 아빠랑 살아본적이 없어서 불쌍하다고 제가 초등학생때부터 말하셨어요 그래서 그런가 동생을 더 아끼고 챙기시더라구요 아빠는 다른 분이랑 살림을 차리셨는데 벌써 애가 두명이래요 항상 저에게 미안하다고 다 아빠 잘못이라고 하시는데 그냥 다 모르겠어요 아빠가 저희한테 용돈을 주시는데 이제 저희엄마가 하는일이 조금 망해서 저희는 아빠한테 돈을 맨날 요청하죠 그것도 아빠한테 미안해 죽을거 같아요 사실 제가 학교를 자주 빠져요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많이 빠졌는데 그냥 모르겠어요 너무 외롭고 학교 가도 좀 소외되는느낌이고 사실 중학교때는 그냥 가기 싫다는 이유로 많이 빠졌었는데 물론 이게 잘못되었다는것도 알지만 지금은 학교도 재미없고 반에 친한 애도 한두명..? 무리에 껴있기는한데 몇명 빼고는 저를 막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그냥 어색한..? 솔직히 중학교때 친구들이랑도 한두명 빼고 다 손절 까서 친구도 별로 없어요 그리고 친구들에게는 다 괜찮은 척 쿨한 척 포장 하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엄마가 저에게 아빠욕을 하는것도 너무 싫고 자꾸 저한테 넌 아빠를 닮았다 니가 그러니깐 맨날 욕을 먹는거다 이런 말 너무 듣기 싫고 서운하고 짜증나요 아까도 싸울때 요즘 엄마 죽을거 같은데 왜 그러냐 그냥 엄마랑 같이 죽을래? 이러는데 제가 아무리 학교를 안갔어도 진짜 너무 기분이 이상하고 엄마가 더 싫어지더라구요 소리도 꽥꽥 지르시면서 얘기하는데 진짜 ㅋㅋ 결국 뭐만하면 아빠한테 전화해서 저를 델고 가라고 말하더라구요 당연히 아빠는 그럴 수 없으니깐 저를 혼내실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그냥 전화 받자마자 대충 다독이면서 아침에 택시비 줄테니깐 타고 가라고 그러더라구요 사실 그냥 혼나는게 더 나았을거 같아요 그냥 뭔가 아빠도 저한테 별로 관심이 없나봐요 그냥 너무 외롭고 사랑받고 싶어요 이거 때문에 자꾸 연애에도 집착하나봐요 그리고 제가 공부를 안하는데 자꾸 이걸로 동생도 저를 무시하더라구요 사실 제가 중1때까지는 억지로 학원 다니면서 공부 했는데 스트레스만 더 받고 너무 힘들어서 엄마한테 말해서 학원 그만두고 공부를 안하고 있거든요? 근데 동생은 이걸로 엄마랑 같이 저를 엄청 한심하고 그렇게 보더라구요 그냥 집에 있으면 숨이 턱턱 막혀요 나가서 살고 싶어요 제가 이상한걸까요?
안녕하세요, 가족 문제와 외로움 때문에 많이 힘드시죠. 부모님의 상황, 동생과의 비교, 학교 생활까지 겹쳐 마음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건 당연한 감정이에요.
마음이 이상한 게 아니에요
이런 환경에서 누구라도 답답하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겨요. 부모님 모두에게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다 보니 외로움이 더 커진 거고, 연애에 집착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스스로를 이기적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 할 수 있는 방법
1) 마음을 털어놓을 안전한 사람이나 상담 채널(학교 상담, 청소년 전화 1388)을 찾아보세요. 혼자 감정 버티면 더 힘들어져요. 2) 집 밖에서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활동을 시작해보세요. 공부든 취미든, 작은 성취가 자존감을 지켜줍니다.마음이 무겁고 숨이 막힐 때는, 당장 환경이 변하지 않아도 내 감정을 지킬 방법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해요. 제 답변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채택 부탁드립니다.그 밖에 궁금한 점은 잘 정리되어 있는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