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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잘보이는데, 인식이 흐릿한 느낌이 들어요. 어릴때부터 근시라서 안경을 쓰고 있는 24세 여성 직장인입니다. (안경은 1년이
어릴때부터 근시라서 안경을 쓰고 있는 24세 여성 직장인입니다. (안경은 1년이 안됬고, 맞춤 안경입니다. 블루라이트 차단 들어가 있습니다.)직업은 AI개발자입니다.술 담배 안하고 음식도 골고루 먹으며, 몸무게도 bmi로 정상 거의 한가운데일 정도로 아주 건강합니다.생리 불순도 평생 없었구요.최근들어서 점차적으로 화질이 좋은 것을 보거나,좀 먼 것을 보면, 눈으로는 다 잘 보이는 것같지만 인식에서는 흐릿한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메모장 기준으로 폰트는 고딕이고, 크기는 14로 했을때, 최근 주간보고할때 글씨가 안보였습니다.작은 회사라서 조금 큰 컴퓨터화면에서 10~15뼘 정도의 거리(화면에서 2~3자리 정도에 앉아서 봤습니다.)에서 보고 했습니다.또한 실내에서 보고를 해서 빛이나 대비에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컴퓨터 화면을 4뼘(여성 기준) 정도 거리에서 보면서 일을 합니다.눈은 잘 보이는데, 인식을 잘 못하는 느낌으로 흐릿합니다.(멍때리면 잘보이는 곳도 잘 안보이는 느낌의 흐릿함)확 안좋아진 것은 아니고, 점진적으로 안좋아졌습니다만, 최근에 좀 불편할 정도라서 물어봅니다....제가 생각한 원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1. 시골(고등학교까지 강원도의 양구군에서 살았습니다.)에서 점점 도시(현재 경기도 분당)로 넘어오다 보니,좋은 화질이 익숙하지 않아서 피로를 느낀다.2. 직업이 AI개발자라서 컴퓨터를 너무 많이 봐서 신경계 혹은 눈에 피로가 생겼다.3. 신경계 이상이 생겼다.4. ADHD끼가 있는데, 이게 최근에 더 심해졌다.(제가 기억을 너무 못해서 최근에 남자친구가 ADHD검사를 받아보라고 권유하여,정신병원에 가서 ADHD검사를 받았습니다.ADHD 검사로는 4가지 정도 중 하나가 떨어진다고 나왔습니다.아직 확진은 아니고, 의심된다고 하더군요.공부는 많이 놀긴 했지만, 대학교때 30~40명 중에 1~4학년 평균 7등해서 좀 놀랐습니다.)...1.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2. 병원을 간다면, 안과 혹은 신경외과 중에 어디가 나을까요?3. 병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할 수 있을까요?(할 수 있는게 있을지 궁금해서요.)
어릴 때부터 근시로 안경을 착용해오셨고, 최근 1년 이내에 맞춘 안경도 잘 착용하고 계신데도 불구하고 눈은 잘 보이는데 인지가 흐릿하게 느껴진다는 증상은 꽤 불편하고 걱정이 되셨을 것 같아요. 특히 화면이나 문서를 볼 때 다 보이는 것 같지만 뇌에서 제대로 해석되지 않는 느낌, 마치 멍한 상태처럼 흐릿하게 느껴진다고 표현하신 건 아주 섬세한 관찰입니다.
AI 개발자로서 하루 종일 컴퓨터 화면을 가까이에서 본다는 직업적 특성은 ‘디지털 눈 피로’ 혹은 ‘컴퓨터 시각 증후군(CVS)’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증후군은 눈의 조절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된 상태에서 초점 조절이 잘 되지 않거나, 시야는 보이지만 뇌에서 그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가 떨어지는 식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멍 때릴 때는 잘 보이는데 집중하면 더 안 보이는 느낌’은 눈의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자주 보고되는 현상입니다.
또한 눈에 직접적인 이상이 없다면 뇌에서 시각을 처리하는 방식에 문제가 생긴 경우일 수 있습니다. 이런 시지각 이상은 신경과적인 문제, 혹은 주의력이나 인지 처리 속도 저하와도 연결될 수 있어요. 최근 ADHD 의심 소견이 있었고 관련 평가를 받으셨다면,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시각 정보 처리 능력이 저하되면서 이런 흐릿한 인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흐릿함이 점진적으로 심해지고, 머리 무거움, 방향감각 혼란, 메모리 저하, 피로감 같은 증상까지 동반된다면 단순한 눈 피로 이상의 신경계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안경이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로 제작되었다고 하셨는데, 일부 사용자에게는 화면이 더 어둡거나 색감이 변해 시인성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어요. 이 역시 시지각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순위로는 종합병원 안과에서 정확한 시력 및 조절 기능, 시신경 상태를 확인받고, 이후 필요 시 신경과에서 시지각 기능 평가나 뇌영상검사(MRI 등)를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ADHD와 관련된 신경인지 기능 평가가 병행될 수 있고, 필요 시 정신건강의학과와 협진을 통해 종합적인 접근도 가능합니다.
병원에서는 시력 검사 외에도 양안 조절력, 조화도 검사, 시신경 및 망막 검사, 뇌 시각 피질 기능 평가 등 다양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고, 문제에 따라 시각 재활치료, 집중 훈련, 약물치료 등 다양한 방식의 개선 방법이 제공됩니다. 특히 젊은 연령에서 뇌 기능이나 인지 기능은 조기에 확인하고 조절하면 개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하루빨리 진료 예약을 하셔서 원인을 명확히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이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용이며, 의료 상담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반드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십시오. 아플 땐 아프다에서 건강과 관리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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