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2학년이고요.2학년 올라오면서 1학년때 사귀었던 친구들이랑 초등학교때 친구들이 다 멀어졌어요. 멀어진 수준이 아니라 싫어하는 티를 내요. 4월달에 수학여행갔을때는 다들 싫어하는 티를 냈어요. 막 가라고 하고 대놓고 꼽주니까 너무 힘들었어요. 학교에 친구 1명도 없는거 같고 차라리 이유라도 알면 고쳐보려고 하지 이유도 모겠어서 더 미치겠더라고요. 정신차리고 보니까 반 애들은 이미 자기들끼리 다니고 있고요. 그래서 어떻게든 그 친구들 사이에 끼어보려고 노력중이긴 한데 힘들고.. 그러니까 더 미치겠고 이젠 거의 포기했어요. 다른 과목들은 공부라도 할수있으니 괜찮은데 체육이 진짜 너무 힘들어요. 혼자 있기 너무 싫어요. 전학갈까 고민도 했는데 그러면 통학방법도 달라지고 교복도 새로 맞춰야하니 금전적으로 너무 깨질거 같아서 힘들거 같고 자퇴를 해버리는게 제일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삶에대한 의지는 남아있는데 이 학교가 문제에요. 얘만 없으면 완벽할거 같은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