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시부터 24살이 되는 저,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안녕하세요02년생으로 24살 되는 남자입니다군필이고 고졸입니다현재 부모님 지원받아 편의점 운영하고 있는데
00시부터 24살이 되는 저,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안녕하세요02년생으로 24살 되는 남자입니다군필이고 고졸입니다현재 부모님 지원받아 편의점 운영하고 있는데 여러모로 고민이 많습니다제 고민은 돈입니다돈이 가장 문제죠 편의점 운영한지 3개월차구요하루 11시간, 월 28일 근무합니다하지만 11월 정산금은 뺄 거 다 빼고 순수익만 약 220만원입니다편의점 운영은 아예 처음해보지만 할만 합니다적응도 되었구요 친절한 거 하나는 자신 있어서 엄청 친절하다고 동네 아줌마들에게 소문나서 맘카페에도 칭찬글이 올라오곤 합니다하지만 평판과 수익은 정비례하진 않나봅니다 요즘 경기가 어려운 것도 있구요 편의점 특성상 겨울이 비수기기도 하구요일매출 평균 120 정도 나옵니다엄청 안나올땐 80정도 나오고 잘 나올때는 190까지도 나오고요물론 여름되면 평균 매출은 180 정도로 예상합니다등굣길에 있기도 하고 사람 많이 다니는 길목에 앞엔 정류장도 있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 앞 상가라 접근성도 좋구요다만 주변에 슈퍼가 2개, 다이소가 하나, 무인 아이스크림점이 하나, 길 건너 100미터 근방에 편의점 두개가 더 있다는 게 흠이지만요..힘들어서 한탄을 좀 해봤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220은 나온다는 말인데, 이 돈으로 투자와 적금을 넣고 싶은데 분배를 어떻게 할 지 모르겠습니다.일단 전 지금은 여자친구도 없고 친구들이 먼 동네에 사는지라 약속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구요 술 담배도 안해서 돈 나갈 일이 없습니다 취미도 축소되서 모바일게임 하나 있는데 이게 문제입니다여기에 달에 50은 꼬라박습니다하지만 이게 삶의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할 만큼 재밌고 좋고 새로운 컨텐츠가 나오면 들뜨곤 합니다그런데 한편으론 이것만 접으면 시간과 돈이 엄청 절약될텐데 라는 생각에 하루종일 고민만 하고 있기도 합니다이 게임을 접으면 하루 하루가 정말 재미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쉽사리 접을 생각이 안드는 것도 사실이구요그래서 누가 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접어야할까요? 아니면 이 정도는 스트레스 해소 용으로 해도 되는 걸까요?아마 저는 이 질문의 답을 이미 알고 있는데 그냥 생각하기 싫은 걸지도 모릅니다.아무튼 게임에 50을 쓰고 나면 월마다 돈 나가는 건 잘 없습니다옷에 10 정도, 미디어 컨텐츠에 5 쓰는 것 같네요식비도 편의점 폐기로 때우고 당장 부모님 집에 얹혀사니까요그러면 월에 60~70를 개인적인 용도로 쓰고 나면 대략 160 정도가 남는데 이번에 적금을 들어 100 정도를 넣으려고하는데 또 고민이,투자를 또 시작해보고 싶어서 소극적으로 ETF투자를 해보고 싶은데 적금 넣고 청약통장에 뭐 넣고 이번에 또 개인연금 하는 게 좋대서 개인 연금 30 넣고 이러면 투자할 만한 소액조차도 안 남을 것 같아서 비율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고민입니다경제, 투자 공부를 차츰 하고 있기는 한데 아직은 너무 어렵고 복잡한 거 투성이라 감이 안잡히네요이렇게 돈을 모으려고 하는 이유는제 꿈이 그냥 서른쯤에 집 하나 반듯한 거 대출끼고라도 구해서 결혼하고 육아하며 살고 싶은게 꿈입니다제 눈엔 결혼한 아버지들이 다 멋지고 영웅처럼 보입니다편의점 놀러온 애기들은 너무 귀엽고 자기 아빠 따라다니면서 이거 사줘 저거 사줘 하는데 저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부럽습니다그 꿈을 조금이라도 빠르게 이루고 싶어 고민이 많은데어떻게 해야될지 타인이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부모님이나 친척 어른들께는 이런 얘기하기 민망해서 잘 안하거든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글이 중구난방이 됐는데찰떡 같이 알아듣고 답변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