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h마트에서 울다’를 재밌게 봤어요비슷한책 추천 부탁드려요사랑할때와 죽을때인간실격급류구의 증명과 비슷한 책도 좋아요아 그리고 걱정되는게.. 제가 15살이라서 위와같은 성인으로 분류되는 책들을 계속 읽어도 될까요..? 청소년책들은 재미가 없어서… 조언 부탁드려요
흠 책들이 모두 인간의 고독성, 죄의식, 자기부정 등 여러 감정의 밑바닥을 직시하는 성향이네요.
이러한 책들은 주로 허무주의나 자기탐색에 대한 내용을 담습니다.
보통 일본의 현대문학이 이러한 속성을 지니니까 잘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사양' 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내용은 몰락해가는 귀족 집안의 딸이 세상과 인간관계를 파괴해 나가며 역설적으로 자기 존재를 찾으려는 이야기입니다.
더 자기파괴적인 성향을 갖고 있는 책을 원하신다면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추천드립니다.
인간의 본성과 허무주의 등등 이러한 것들을 소재로 삼는 책들은 성인이 된 후에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유는 아직 본인의 자기확립이 안되서 그렇습니다.
그렇게 좋은 점만 있다는 책들 중에 미성년자가 읽을 수 없는 책들은 이유가 있습니다.
조금 더 순화된 책으로는 한강 작가님의 '소년이 온다' 혹은 '카프카 단편집'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