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성인이고 지능쪽으로는 문제가 없는데..어릴때부터 누가 뭘하라고 지시하지 않는이상 뭘 할지를 몰라했었는데 이게 커서도 정말 사소한것까지 이어지고 있는것 같습니다,..기본적으로 대인기피증(사회공포)이 좀 있는걸 감안해도, 기차를 탄다거나 병원에 간다거나 미용실에 가는것 사소한것 모두 뭘 해야할지 하나하나 알기전까진 못하겠더라구요..병원도 혼자가야 할때 너무 두려워서 며칠전부터 인터넷으로 병원에가면 뭐라고 말해야할지, 처음 들어가면 뭘해야할지 이런걸 하나하나 검색하고나서야 갈 수 있었습니다. 초딩이였다면 이해가능하겠지만 성인이 되어서 이러는건 좀 정상이 아닌것같아서요.부모님은 이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것같아서 답답하기도 해요. 미용실은 혼자 가겠다하면 너가 혼자어떻게 갈거냐... 이런 반응이고 이래서 이렇게 컸나 싶기도 하고요..이쯤이면 진짜 저능아같아보일텐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대학 멀쩡히 다니고 컴퓨터 프로그램/외국어쪽으로 평균이상 하는편입니다.... 저도 이런 제가 쪽팔립니다기차 처음 탈때도 몇주전부터 다 검색해보고 했는데도 결국 역에서 길을 못찾고 제가 너무 한심해서 엄청 울다가 결국 택시탔던 기억도 있습니다,, 이것도 무슨 병일까요? 경계성 지능장애나 adhd쪽으로 연관이 있는지도 진지하게 의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