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일인데요 시험 6일 전이어서 일요일에 제가 좋아하는 가족이랑 마라탕 먹고 케이크 먹었어요.12시 땡하자 마자 친구들한테 연락도 많이 와서 기분 좋았었어요.근데 막상 학교 가니까 아무도 신경 안써주고 반에서 제일 친한 친구들은 할 거 있다면서 저만 반에 내버려두고 쉬는시간마다 나가고 소외감 들게 행동했어요.그리고 학교 끝나자마자 수학학원가서 일찍 끝내고 집에 가는데 최근에 자존감도 낮아지고 그냥 너무 우울해서 놀이터에서 울고 집에 갔어요.도착하니까 엄마가 걍 전자레인지 함박스케이크랑 계란후라이를 먹으라고 하셨는데 전 함박스테크가 싫어서 엄마한테 먹기 싫은티를 냈어요.그랬더니 엄마가 뭐가 문제냐고 화내시는데 차마 우울한거 티내고 싶지는 않아서 걍 저녁 메뉴가 맘에 안든다고 했는데 엄청 화내시면서 자기는 엄청 힘든 날이었고 일요일에도 맛있는거 먹었으면서 꼭 근사한 걸 먹어야겠냐고 화내시는 거에요.그래서 그 혼나는 자리에서 펑펑 울어버렸어요.엄마가 화내시면서 엽떡 시켜주면 되겠냐고 이러면서 함박스테이크 걍 먹을려고 했는데 먹지말라고 소리지르시면서 엽떡을 시키셨어요...............뭔가 단단히 잘못된 것 같고 너무 우울해요괜히 엄마한테 화풀이 한 것 같기도 하고....지금도 계속 눈물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