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저처럼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신 분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보름 뒤면 20대 중반 청년이에요. 지금은 물류쪽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일을 한지는 1년이 채 안되었는데요. 현재 직장은 두 번째 직장으로 이전에는 서비스업과 관련된 곳에서 2년정도 근무를 하고 현직장으로 오게 되었네요. 서론은 여기까지고, 지금의 고민이 드는 가장 큰 이유는 당연히 적은 급여겠지요. 야근이 있는 편이고, 무엇보다 일이 적성에 맞는건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Burn out syndrome이라고 어떤 뉴스에서 본 것이 떠올라 검색해보니 제 증상과 정말 똑같더라구요. 처음 입사해서 몇 개월은 반짝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마음과 처음 접해보는 분야여서 더욱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일을 열심히 해도 제가 만족할 만한 돈을 받지 못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러니 능률은 더욱 떨어지고 일을 자꾸 미루게 되어 조금씩 쌓이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그만두고 다른 자격증 공부하며 다른 곳을 알아보자니.. 제 나이도 나이인지라 집에서의 압박도 심해서 견디기 어려울 것 같고요.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인데, 혹시나 이런 상황을 경험해보신 분 계실까요?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나마 글 올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