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남친이 너무 놀려요 맨날 뜬금없이 돼지돼지 거리고 배 도 막 만져요 종종 걔가 잘못했거나 잘 모르는 부분 짚어주면(훈수충마냥 짚어주는 것도 아니에요ㅠㅠ) 막 응 어쩔~ 이러면서 할 말 없게 하고 진짜 사회성 떨어지는 애 마냥 저래요 그리고 진짜 계속 키가 작다느니 뭐 성적 가지고도 자기가 더 잘 한다고 놀리고(근데 내신은 얘가 훨씬 낮아요 영어랑 과학만 저보다 잘 봤다고 저래요..) 자꾸 놀리니까 하지 말라고도 하고 언제는 진짜 정색한 적도 있어요 얘기 할 때마다 안 하겠다 해놓고 계속 놀리고..진짜 미칠거 같아요 얘기만 들으면 좋아서 놀리는거겠지~ 싶으실 수도 있는데 진짜 정도가 좀 심해요..전남친들은 저런적 없었는데 이런건 처음이라 당황스러워요 원래 좋아하면 이렇게까지는 안 놀리지 않나요? 싫다는데 왜 계속 하는지 모르겠어요 막 디엠으로 돼지라 하면 짜증나서 안읽씹하기도 하고 그래요 계속 놀릴 때마다 정 떨어져서 이젠 제가 얠 별로 안 좋아하는 것 처럼 느껴질 정도예요.. 근데 이런걸로 화내고 따지면 속 좁아보일까봐 완전 진지하게는 못 따지겠어요 이럴 땐 어떡해야 제일 좋을까요?.. 그냥 따지는게 맞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