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때 백범 김구의 국적이 어딘가요 ? 김문수 장관이 자꾸 이 일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그러던데.. 그 때는
일제강점기 때 백범 김구의 국적이 어딘가요 ? 김문수 장관이 자꾸 이 일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그러던데.. 그 때는
김문수 장관이 자꾸 이 일로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그러던데.. 그 때는 나라를 뺏겼던 시대니 우리나라는 없는 거고 상해에 임시정부 ? 가 있었으니 민주당에서는 중국이라고 하면 안 된다 그러는데 ?? 중요한 건 임시정부를 국제사회에서 인정을 해 줬는가 이게 중요한 거죠. 인정을 안 해 줬는데 우리만 아니다라고 하면 정신승리하는 거 뿐이 안 되는 건데... 정답은 ?

듣기싫고 믿기도 싫으나 당시 우리나라의 국적은 일본이였습니다.
일제시대 조선인의 국적이 ‘한국’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국민들이 상당히 많은 듯하다. 연일 김문수 장관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멘트들이 이곳저곳에서 나타난다. 반일 감정을 가진 국민들은 우리의 조상들이 일본국 국민이었다는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듯하다.
한양대학교 사학과 이승일 교수는 2013년 ‘일제시기 조선인의 일본국민화 연구: 호적제도를 중심으로(동아시아문화연구34, 2000)’를 발표했다. 어느 일본인도 호적과 국적의 근현대사- 민족·혈통·일본인( 2013)』이라는 책을 내놓았다. 이 두 연구자들의 견해는 일치한다. 일제시대 한국인들의 국적은 ‘일본제국’이었다는 것이다.
만주 간도의 조선인들은 일본 국적에서 벗어나자는 탈적 운동을 전개했다. 왜냐하면 만주로 이주한 조선인이 일본 국적을 벗어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조선총독부는 간도 조선인들의 거친 항의에도 조선인의 일본 통치를 받는 대한제국의 옛 국적에서 이탈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승만 박사는 미국에서 독립운동을할때 국제사회에서 만주의 조선인들이 일본 국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국적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논리로 일본을 비판하고 조선 독립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국내 조선인-한국인들은 어느 나라 국민이었는가? 어느 나라 국적을 가지고 있었는가? 국내 조선인의 국적·국가는 일본제국이었다. 예컨대 1923년 11월 총독부는 ‘사립학교 교원 자격 규정’을 발표했다.
사립학교 교원이 되고자 하는 자는 지원서에 호적등본을 첨부하라고 했다. 외국에 있는 조선인이 취업 등의 사유로 증명서가 필요할 때는 현지 일본영사관에 그것의 발급을 신청했다. 한반도 내에 살고 있거나 태어나는 조선인-한국인은 일제의 한국 ‘민적법’에 따라 호적을 했다. 일제는 국내외에 걸친 호적의 행정체계로 조선인-한국인의 신분을 철저히 관리했다. 당시 호적부는 국적부와 같은 것이었다. 호적과 국적은 별개가 아니었다.
대한제국은 1910년 8월 일본제국에 병합됐다. 대한제국 땅이었던 한반도는 일본제국 부속 영토가 됐고, 조선인은 자신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일본 국민 곧 차별대우를 받는 식민지의 일본인이 되었다. 일본 본토에 사는 일본인보다 열등한 국민으로 취급당했다.
여권은 국가가 국민에게 발행하는 신분증이다. 한일병합조약 이후, 한국인이 일본을 제외한 외국으로 갈 때는 일본 여권을 받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