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화나요. 제가 예체능 쪽인데 왜 자퇴를 결정했는지, 목표랑 계획, 검정고시 공부 어떻게 할 건지 자세하고 꼼꼼하게 적어서 보여드렸고 부모님한테도 이미 허락을 다 받은 상태예요. 7월 마지막 주에 자퇴하고 싶다고 쌤한테 말씀드렸는데, 계속 상담에다가 상담은 그렇다 쳐도, 누가 봐도 자퇴하면 안 좋다. 저는 예체능 쪽인데 자꾸 일반대학교를 기준으로 말씀하고 제가 자퇴하고 나서 6개월이 지나야 검정고시를 응시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니까 챗지피티한테 물어보더라고요. 또 제가 음악쪽인 애들 자퇴 많이한다고 하니까 선생님께서 비웃으시면서 챗지피티한테 또 물어보더라고요 진짜 다른 건 다 참아도 그놈의 챗지피티.. 진짜 너무 화나서 소리 지르고 싶었어요. 제가 말할때마다 너가 할 수 있냐는듯이 저를 까내리고 "그건 너의 희망사항이지 너가 가고싶다고 다 갈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말하는데 저는 그래서 가고 싶은 대학에 합격하고 싶으니까 연습시간을 늘리려고 자퇴를 하고 싶은건데 자꾸 저를 까내리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제가 방학 중에 "선생님께 선생님 혹시 저 자퇴 처리하는 데 며칠 정도 걸리나요?"라고 카톡으로 물어봤는데 선생님이 부모님이랑 통화하고 알려준다고 하셨는데 부모님한테 저를 못 믿겠다. 이런 식으로 말을 하셨대요ㅋㅋㅋ 진짜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어요. 담임선생님이랑 대화를 나누고 상담을 받을수록 진짜 정병 걸릴 거 같고 상담 끝나고 너무 화나서 눈물이 나오더라고요. 위클래스 선생님은 저보고 "걔네들 특출나고 특별한 사람인데, 우리는 보통 사람이지 않냐."면서 갑자기 저를 까내리더라고요. 보통사람...ㅋㅋㅋ 진짜 상담을 받을때마다 모든 선생님들이 저를 까내리고, 그건 너의 희망사항이지 진짜로 간다는 보장이 없지 않냐고 자꾸 그러고 진짜 스트레스 받고 미쳐버릴 거 같아요. 저희 학교가 수행평가를 진짜 많이 내주는 편이라서 하나 하는데 보통 한시간정도 걸려요. 근데 10%안에 과제가 3개넘게 있으니까 수행평가에 미이수 안받으려고 공부하다보면 연습 할 시간이 없어요. 저는 진짜 가고 싶은 대학교가 있고 하고 싶은 꿈이 있어서 긴 고민끝에 자퇴를 결정하게 된 건데. 왜 부모님은 허락해주셨는데 선생님들이 이러는 지 진짜 이해가 안가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상담 받을때마다 대화가 안통해서 자리 박차고 나가고 싶어요. 애들한테 자퇴 얘기 꺼내지말라고 반 분위기 흐려진다고 한 건 담임선생님이면서 자꾸 수업도중에 저를 불러내고 반에 다 왔는데도 자퇴 얘기를 꺼내고 이거는 걍 애들한테 저 자퇴한다고 까발리는 거 아닌가요? 이러면 다 알지않나요?ㅋㅋㅋ 내일 개학인데 부모님 데리고 와서 면담 받기로 했는데 또 저를 까내리고 부모님한테 저를 못 믿겠다고 말씀하시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솔직히 지금까지 제가 쓴 거, 상담하면서 느낀 거 부모님 앞에서 선생님한테 다 말씀드릴까 고민 중이에요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