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 사건으로 인하여 자살 시도를 하였을 만큼 괴로웠습니다.가해자와 저는 연인 관계였으나, 헤어지자고 하면 가해자가 자해를 하며 저를 위협하였습니다.저는 가해자와 교제하면서 친구들도 모두 잃어 세상에 친구라고는 가해자밖에 없어 고립된 상황이었음을 인지해 주시고 읽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증거는 강북삼성병원 응급실 처치내역 영수증, 그 무렵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공황장애 약 처방전, 현재 진단서가 있습니다.과거 연애 중 한 차례 제가 샤워 중 실신하여 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상황이 있었습니다.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에서 CT 촬영과 수액 치료를 받았으며, 부모님 두 분 모두 병원에 오셨습니다.그러나 그날 오후 가해자는 지속적으로 저에게 연락을 하며 왕십리 집에 오라고 왜 안오냐, 빨리 와라, 어디냐, 빨리 안 오면 때리겠다며 협박했고, 저는 오늘 "나는 정말 쓰러졌고 못 간다"고 완강하게 거절했지만 가해자가 지속적으로 화를 내며 압박하는 바람에 결국 왕십리까지 택시를 타고 겨우 가서 원치 않는 성행위를 해야 했습니다.왕십리 가해자 집에 택시를 타고 가는 과정도 정말 너무 힘들었고, 곧 다시 쓰러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가해자가 감정적으로 폭발하여 또 제 앞에서 자해를 할까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정말 억지로 갔습니다.당시 저는 그날 오전에 쓰러져서 매우 쇠약한 상태였고, 당시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습니다. 가는 과정도 정말 겨우 갔는데, 저는 몸이 너무 힘들어 택시에서 내릴 때쯤 땀이 나고 숨이 찬 공황이 왔습니다. 가해자의 집에 도착해서 가해자의 집 문을 두드리고 들어갔고, 가해자를 보자 공황 때문에 몸이 굳었습니다. 저는 공황 상태에서 정말 앞이 까맣게 보이고 가슴이 터질 것 같고 땀이 났습니다. 겉옷은 공황 때문에 답답해서 제가 벗었으나 가해자가 저의 옷을 벗기고 저의 다리를 벌려 성행위를 하였습니다.이성적인 판단이나 거부가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저는 그 상태에서 성행위를 당하고 씻지도 못하고 누워 있다 그 집에서 나왔습니다. 관련태그: 성폭력/강제추행 등, 고소/소송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