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한국인은 왜이렇게 외모에 집착하나요? 초면인 사이에 무례한 질문을 하거나심지어 지나가는 사람에게도 외모에 대한 평가를
초면인 사이에 무례한 질문을 하거나심지어 지나가는 사람에게도 외모에 대한 평가를 들으라는듯이 대놓고 말하고 흉내내는 중고딩들을 많이 봤는데다른 나라들은 이렇게까지 무례한적이 없었거든요원래 한국인들은 남의 외모에 관심이 많나요?
외모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외국인도 같습니다.
그런데 개인주의가 일찍부터 발달한 유럽이나 미국같은 나라에서는 외모뿐만 아니라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서 거의 말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개인주의 사회 문화가 그렇게 정착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우리나라 사람은 별로 친하지 않아도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서 말하곤 합니다.
차츰 이런 문화는 사라질 것입니다.
개인주의가 꼭 바람직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면, 일본도 우리와 비슷한 동양문화이지만 일본은 우리보다 일찍 개인주의 문화가 정착되었습니다. 먼저 개화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보니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되 관심도 가지지 않습니다. 거리에 사람이 쓰러져 있으면 거의 다 멀찍이 피해간다고 합니다. 자기 일이 아니니까요.
일본 지하철 선로에 사람이 떨어졌을 때 그를 구한 사람은 다름 아닌 한국인 이수현씨였습니다. 이 사건이 일본에 큰 반향을 일으킨 적이 있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지만, 예를 들어 과일을 실은 트럭이 적재불량으로 도로에 과일이 대량으로 쏟아졌을 때 상황을 보면 한국, 중국, 일본이 확연히 다르다고 합니다. 중국은 5분이 지나면 사람들이 몰려들어 경찰이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과일을 집어간다고 합니다. 일본은 5분이 지나면 사람들이 제 갈길을 간다고 합니다. 자기와 무관하니까요. 우리나라는 질문자님도 아시겠지만 5분 정도 지나면 주변 사람들이 몰려들어 함께 치워줍니다. 경찰이 없어도 가져가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