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예정일이 일주일 조금 넘게 남았는데 며칠 전부터 갈색피가 조금씩 보여서 검색해 보니 배란혈이라고 하더라고요 처음 겪는 거지만 사흘 정도면 끝나겠거니 했는데 어제 저녁부터 갑자기 생리할 때마냥 붉은 게 보여서 당황했습니다 이건 그냥 생리를 일찍 시작한 거라고 보면 될까요?보통 할 때처럼 양이 많고 아픈 건 또 아니라서... ㅠㅠ 병원을 가 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이렇게 문의라도 남겨 봅니다
질문자님, 갑자기 붉은 출혈이 나타나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아요.
말씀하신 증상은 생리 예정일 전 출혈, 특히 갈색 → 붉은 혈로의 변화인데요, 이럴 땐 다음 두 가지 가능성을 중심으로 생각해볼 수 있어요:
배란혈은 배란 시기(생리 2주 전쯤)에 일시적으로 소량의 갈색 또는 분홍빛 출혈이 생기는 것이에요.
착상혈은 생리 예정일 1주 전쯤에 나타나며, 갈색 또는 선홍빛이 소량 묻어나오는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착상혈은 보통 1~2일 안에 끝나고, 양도 많지 않으며 생리처럼 붉게 변하지 않습니다.
→ 질문자님의 경우 갈색에서 붉은 혈로 변하고, 생리 같은 느낌이 든다면 착상혈 가능성은 낮아 보여요.
스트레스, 수면 부족, 다이어트, 여행, 과도한 운동, 환경 변화 등이 생리 주기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생리가 예상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처음엔 갈색 혈로 나오다가 본격적으로 생리가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양이 적고 통증이 없더라도 생리 초기에는 흔히 있는 현상이에요.
→ 현재 상태는 생리가 예정보다 약간 앞당겨져 시작된 경우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여요.
임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착상혈/자궁외임신 여부 확인 필요
이런 경우에는 산부인과 진료를 꼭 받아보셔야 합니다.
출혈 양, 색, 통증 등을 간단히 기록해두세요 (다음 진료 시 유용)
스트레스 줄이기, 따뜻한 물 자주 마시기, 몸 무리하지 않기
혹시 다음 생리까지도 불규칙하거나 이상 출혈이 반복된다면 꼭 병원 진료 받으시길 권해요
걱정이 많으셨을 텐데, 대부분은 일시적인 호르몬 변화로 생긴 생리 주기 변화일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런 변화가 반복된다면 꼭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아요.
답변을 채택하면 질문자에게 내공의 50%가 돌아가고,
제가 받는 모든 내공은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됩니다.